WBC 이스라엘 vs 대한민국 3월 6일 고척 스카이돔
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서울 라운드가 2017년 3월 6일 월요일 18시 30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이스라엘과 대한민국의 경기로 시작되었습니다. 제 4회 WBC대회이며, 2017 WBC 서울라운드의 개막전입니다. 서울라운드(예선 A조)에는 대한민국, 이스라엘, 네덜란드, 대만이 한 조가 되어 경기를 합니다.
고척 스카이돔에는 2017 WBC 서울라운드가 열리는 것을 알리는 현수막이 많이 있었습니다. 멀리서도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고척 스카이돔의 모습입니다.(GoCheok Sky Dome). 고척 스카이돔 지하에는 푸드몰이 있습니다. 푸드몰에서 간단한 음식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고척 스카이돔의 맞은편에는 대형 마켓이 있으므로, 시간 여유가 있다면 대형 마켓을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경기장 내부의 모습입니다. 외야 가운데에 전광판이 있으며 외야 좌우로 대형 전광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외야 좌우로 전광판이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1루와 3루쪽에서도 전광판을 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중앙 전광판입니다.
3월초 쌀쌀한 날씨였지만 경기장 내부는 따뜻했습니다. 눈이오나 비가오나, 더운날씨나 추운날씨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이 돔구장의 장점입니다.
이스라엘의 선발투수는 2015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며 124승 118패 평균자책점 4.61을 기록한 제이슨 마퀴스 선수이며, 대한민국의 선발투수는 두산 베어스 소속의 장원준 선수입니다.
대한민국의 라인업은 1번 중견수 이용규, 2번 2루수 서건창, 3번 지명타자 김태균, 4번 1루수 이대호, 5번 우익수 손아섭, 6번 좌익수 민병헌, 7번 포수 양의지, 8번 3루수 허경민, 9번 유격수 김재호입니다.
2회초 장원준 선수가 만루에서 상대타자에게 볼넷을 내주며, 밀어내기 실점을 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이 먼저 1점을 얻었습니다.
WBC ROUND1 규정입니다. WBC는 선수 보호를 위하여 라운드별로 투수의 투구 수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1라운드에서 던질 수 있는 투수의 최대 투구 수는 65개 입니다. 단 타석을 마치기 위한 투구수 초과는 예외적으로 허용됩니다.
예를 들면 타자를 상대하기 전의 투구수가 64개라면, 마지막 타자를 상대하면서 65개를 초과하는 투구수는 예외적으로 허용됩니다.
이스라엘의 선발투수 제이슨 마퀴스입니다. 3이닝동안 45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1사사구 3삼진 무실점을 기록했습니다.
대한민국의 선발투수 장원준도 65개의 공을 던지며 4이닝 2피안타 3사사구 5삼진 1자책점을 기록했습니다.
이스라엘팀이 투수를 교체하고 있습니다. 1라운드는 투수의 투구 수 제한이 심하기 때문에 투수교체가 많았습니다. 이스라엘은 6명의 투수가 출장했고, 대한민국은 8명의 투수가 출장했습니다.
대한민국의 첫 타점을 올린 선수는 서건창입니다.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습니다.
5회말 허경민 볼넷, 김재호 사구로 1사 1,2루의 찬스입니다. 다음 타자는 서건창 선수입니다.
5회말 서건창의 안타로 1:1 동점을 만들었습니다.(안타를 치고 1루에 있는 서건창) 그 후 이어지는 1사 1,2루의 찬스입니다. 하지만 김태균, 이대호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이 모두 파울 플라이로 찬스를 무산시켰습니다.
2017 WBC 서울라운드(1라운드) 개막전 이스라엘과 대한민국의 경기입니다.
연장 10회초 이스라엘이 2사 1,3루 찬스에서 안타로 1점을 획득하여 2:1로 승리하였습니다.
약체로 평가되었던 이스라엘은 대한민국, 대만, 네덜란드를 차례로 이기고 3승, 조 1위로 일본에서 진행되는 2라운드에 진출하였습니다. 2위는 2승 1패의 네덜란드이며, 3위는 1승 2패의 대한민국 4위는 3패의 대만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이스라엘과 네덜란드는 일본에서 열리는 WBC 2라운드에 진출하였으며, 대한민국과 대만은 예선탈락을 하고 말았습니다. 많은 기대를 했지만 대한민국은 졸전을 펼치며 2013년에 이어 2017 WBC에서도 1라운드 예선탈락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