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의 주전포수는 누규?
최승환선수가 부진으로 1군에서 제외되었고 신경현선수가 허리통증으로 1군에서 제외되어 있는동안 젊은 포수 정범모, 이준수선수가 이글스의 포수자리를 맡고 있었습니다. 경험이 많지 않은 정범모, 이준수선수가 우려와는 달리 예상밖의 좋은 활약을 펼치며 이글스의 안방을 잘 지켰습니다. 하지만 6월 2일 신경현선수가 1군등록이 되었고 백업포수로 좋은 활약을 해주었던 이준수선수가 2군으로 내려갔습니다. 이글스의 안방마님인 신경현선수가 자리를 비운동안 좋은 활약을 펼친 정범모선수, 이글스의 안방마님인 신경현선수, 과연 누가 이글스의 주전포수가 될까요?
다음은 2012시즌 이글스 포수의 성적입니다. 5월 31일까지의 기록입니다. (해당 자료는 istat을 이용하였습니다)
이글스의 안방마님인 신경현선수는 포수마스크를 썼을때 평균자책이 좋으며 도루저지율이 좋습니다. 신경현선수가 포수일때 평균자책이 좋은편이지만 올시즌에는 주로 잘던지는 투수인 류현진, 박찬호선수가 선발등판할때 포수출장이 많았다는것을 생각해야하며 도루저지율이 이글스 포수중에서 가장 좋지만 9이닝당 도루시도가 2.61회로 신경현선수가 포수일때 상대팀 주자들이 루상에서 쉽게 뛴다는것을 감안해야 합니다. 올시즌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그는 이글스의 안방마님, 주전포수로 오랜기간동안 활약해왔고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으며 포수로써 나쁘지 않은 .250~.260정도의 타격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통산타율 .257)
정범모선수는 2012년전까지 1군에서 10경기밖에 뛰지 않은 경험이 많지 않은 젊은 포수입니다. 1군 포수경험이 많지 않지만 정범모선수의 기록에서 눈에 띄는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9이닝당 도루시도입니다. 강한 어깨를 가진 정범모선수가 포수마크스를 썼을때 9이닝당 도루시도횟수가 1.08개로 매우 낮습니다. 100이닝이상 수비를 한 포수중에서 정범모보다 9이닝당 도루시도횟수가 낮은 선수로는 넥센 최경철 0.95(도루저지율 0.182),롯데 강민호 1.02(도루저지율 0.250), KIA차일목 0.83(도루저지율 0), KIA송산 0.96(도루저지율 0.538)뿐입니다.(해당 자료는 istat을 이용하였습니다). 정범모선수가 포수마스크를 쓰고 앉아있기만 해도 도루저지의 효과가 있는셈입니다. 그동안 투수의 퀵모션과 포수의 송구등의 문제로 상대팀에게 도루를 많이 허용했던 이글스의 문제를 상당부분 해결해 줄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선수생활을 하면서 쌓인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신경현선수,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상대팀의 주자를 묶어두는 패기의 정범모선수, 당신이라면 누구를 주전포수로 선택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