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린 로사리오(Wilin Rosario) 한화 이글스와 계약
2016 시즌 한화 이글스와 윌린 로사리오가 계약에 합의하여 한 시즌을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 로사리오는 1989년생으로 도미니카 공화국 국적을 가지고 있으며, 한화 이글스는 로사리오와 계약금 30만달러, 연봉 100만달러로 총액 130만달러에 계약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로사리오는 2011년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를 했으며,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매년 메이저리그에서 100경기 이상을 뛴 선수입니다. 2012년 28홈런, 2013년 21홈런, 2014년 13홈런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2015년에는 87경기에만 나오며 약간 주춤하기도 했지만 현역 메이저리거이며, 젊은 나이와 기량을 생각해봤을때 메이저리그를 포기하고, 타리그로 넘어오기에는 조금 아까운 선수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한화 이글스로는 좋은 선수를 영입한 것 같습니다. 메이저리그 경기 기준으로 포수로 323경기, 1루수로 62경기, 3루수로 3경기를 출장했으며, 3루수 출장은 2012년 교체출장 3경기(4.2이닝 수비)가 전부입니다. 2014년까지는 주로 포수로 출장했었고, 2015년부터는 1루수로 53경기(378이닝) 포수로 2경기(17이닝)를 출장했습니다. 포수와 1루수로 생각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한화 이글스의 취약 포지션이 포수인데, 로사리오가 '포수로 얼마나 많은 경기를 나올 수 있는가'가 2016년 한화 이글스의 성적에 중요한 요소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한화 이글스 소속 투수 로저스와도 콜로라도 로키스 시절 같이 뛰기도 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