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 관람 매너
야구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높아져가고 있습니다. 야구장에 갔었는데 너무하다 싶은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이날 야구장은 만원이었습니다. 표는 전부 매진이 되었습니다. 복도까지 사람들이 꽉 차버려서 돌아다니기도 힘들정도였습니다. 서서 야구를 보는 사람들도 꽤 많았습니다. 경기장에 눈에 띄는곳이 있었습니다. 4명이서 8자리를 차지하고 있는곳이 눈에 띄었습니다. 사람들로 꽉차있는 구장이다보니 사람이 듬성듬성 앉아있는곳이 눈에 들어올수 밖에 없었습니다. 한줄에 4명이서 각자의 소지품으로 자리를 차지하고서는 8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옆 복도에는 사람들이 복도계단에 앉아서 야구를 보고 있었습니다.
경기장이 시끄러워서 무슨말인지는 알 수 없었으나 몇몇사람들이 와서 자리가 있느냐고 물어보는것 같았는데요 전부 그냥 되돌아갔습니다. 자리가 있다고 대답을 하였거나 혹은 물어봤던 사람이 앉기에 부적합하다고 판단하였거나 둘중 하나일것입니다. 3회쯤되었을때 덩치큰 남자분이 오셔서 이야기를 하더니 2자리가 생겼습니다. 하지만 조금앉아있다가 다른곳으로 이동하였고 복도에 앉아있던 두 남성분이 어부지리로 자리를 얻어 앉게 되었습니다. 위 사진에서 왼쪽에서 5,6번째에 보이는분들이 어부지리로 자리를 얻어 앉게된 두 남성분입니다. 왼쪽에서 2번째 4번째 자리에는 아직도 가방이 놓여있습니다.
경기가 중반을 향해가자 안전요원(경호원)이 와서 좌측에 앉아 있던 두 여성분에게 2명이서 4자리를 맡고 있으니 복도에 앉아있는분들에게 2자리를 양보해달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꿋꿋히 버티시더라구요. 경호원의 말을 들은체만체이고 경호원도 더는 어쩔수 없는지 그냥 돌아갔습니다.
7회쯤되어서 다른분이 앉을수 있었습니다. 왼쪽에서 첫번째자리에 다른분이 앉아있습니다. 아직도 왼쪽에서 4번째 자리에는 가방만있습니다. 그 이후에는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곳 말고도 경기장 다른곳에도 소지품을 놓아둔곳은 꽤 있었습니다. 적은인원이 많은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서 다른곳보다 눈에 잘띄었을뿐입니다. 요즘은 대부분 구장에서 지정좌석제가 실시되어 이런경우가 많지는 않겠지만 남아있는 자리가 많고 여유가 있을때야 상관이 없지만 경기장이 꽉찰때에는 다른사람들을 위해 자리에 가방같은것은 놓아두지 않았으면 합니다.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야구장 비매너에는 어떤것들이 있으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