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
04
반응형

2014년 8월 3일 일요일 대전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선발투수는 베어스는 니퍼트, 이글스는 유창식입니다.

 

 

 유창식 선수는 7월 27일, 29일, 30일 중간계투로 나와서 공을 던졌으며, 3일 쉬고 선발등판을 하고 있습니다. 김응룡의 내일이 없는 야구, 다음 이닝이 없는 야구에 팬들은 다시 뒷목을 잡습니다. 게다가 유창식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가 최근에 다시 돌아온 선수입니다. 하지만 김응룡은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선수를 굴리고 있습니다. 큰일입니다. 여기서 작년에 쓴 글을 다시 봅시다  [야구는 야구다] - 2013 한화 이글스 전반기 결산 상반기 결산

 

 

한화 이글스는 올해 포수 후면석을 새로 만들었습니다. 포수 후면석에 앉는 관중들에게는 간단한 식사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식사라고 보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고 간단한 간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평일 관중에게는 핫도그를 제공하고 금요일 관중에게는 피자가 제공되고(지인에게 들은 바로는 금요일에는 피자헛에서 런치에 할인해서 판매하는 피자가 제공된다고 합니다. tv광고도 했었다고 하는데 저는 무슨 피자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주말에는 왼쪽 사진과 같이 스테이크가 제공됩니다. 아무래도 주말이 평일보다 표값이 비싸니 조금 더 좋은 음식이 제공되는 것 같습니다.  작은 스테이크 2장과 피클과 소스가 나옵니다.

 

 

 경기 전에 작은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여성 스피드 킹입니다. 1등에게는 김태균 홈런 유니폼, 2등에게는 정근우 스페셜 유니폼, 3등에게는 피에 티셔츠가 상품으로 지급되었습니다.

 

 

이글스의 4번타자 김태균입니다. 똑딱이라고 놀리지만 그래도 듬직한 이글스의 4번타자입니다.

 

 

경기전에 이글스 선수들이 몸을 풀고 있습니다.

 

 

이글스의 마스코트 위니도 보입니다.

 

 

제정신이 아닌 감독과 압도적으로 9위를 달리고 있는 이글스, 그리고 장마철, 이런 이유로 관중이 많지 않았습니다.

 

 

예전에는 경기가 시작되면 1번타자 이용규, 2번타자 정근우, 3번타자 최진행...........9번타자 강경학...........선발 투수 유창식 그리고 감독 아무개 이렇게 응원을 시작했는데 감독은 쏙 빠졌더군요. 예전에 한대화 감독시절 막판에 감독에 대한 실망감으로 감독 응원이 사라졌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김응룡 감독때는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원래 처음부터 응원이 없었던건지 ...... 하긴 지금 상황에 감독응원을 하는건 제정신이 아닌겁니다.

 

 

3일 쉬고 나온 유창식이 얼마를 버틸 수 있을까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잘 던져 주었습니다. 어제 비가 오지 않았다면 2일 쉬고 선발등판을 할 뻔 했었는데 비가 온 관계로 3일 쉬고 등판을 했다는걸 다행으로 여겨야 할 정도로 감독의 팀 운영이 개판이지만 여러가지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유창식이 잘해주었습니다.

 

 

2일 쉬고 선발 등판 할 뻔 했지만 비가 와서 3일 쉬고 선발 등판한 유창식은 110개가 넘는 공을 던지며 8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감독이 제 정신이 아닌 것이 틀림없습니다. 감독 주변에 있는 코치는 뭐하고 있나 모르겠습니다. 유창식은 7과 1/3이닝동안 1실점하며 베어스 타선을 잘 막고 승리투수가 되었습니다. 정말 불쌍한 유창식입니다.

 

 

유창식을 이어서 윤규진 선수가 1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습니다.

 

 

예상과는 달리 팽팽한 투수전이었고 조인성선수의 비디오판독까지 가는 결승 3점홈런으로 이글스가 4:2로 승리하였습니다.

 

 

전 경기에서 프로 첫 안타를 결승 3점홈런으로 장식한 강경학 선수가 유격수로 선발 출장 했습니다만 아쉽게도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방망이는 매섭게 돌리더군요. 기대가 됩니다.

 

 

승리투수가 된 유창식선수입니다.

 

 

결승 홈런을 친 조인성 포수입니다.

 

반응형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