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Carlos Villanueva) 영입
한화 이글스의 마지막 외국인 투수가 확정되었습니다. 각 팀당 외국인 선수는 3인을 보유할 수 있으며, 최대 2인이 한 경기에 출전할 수 있습니다. 외국인 선수는 투수만 3인을 보유하거나 타자만 3인을 보유할 수는 없습니다. 투수 2인, 타자 1인 혹은 투수 1인, 타자 2인으로 나눠서 보유할 수 있습니다.
2016년 한화 이글스 외국인 선수로 2017년 재계약에 성공한 로사리오, 새롭게 계약을 한 알렉시 오간도에 이어, 3번째 외국인 선수는 카를로스 비야누에바(Carlos Villanueva)가 되었습니다. 비아누에바는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이며 1983년생입니다. 우완투수이며 2017년 한화 이글스와 150만달러에 계약을 맺게 되었습니다. 한국으로 온 외국인 선수중 가장 메이저리그 경력이 뛰어난 선수입니다.
2006년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를 하였고, 2011~2012년에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2013~2014년에는 시카고 컵스, 2015년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2016년에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활약한 메이저리그 11년차 투수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선발투수와 중간계투로 나오며 전천후로 활약하는 스윙맨의 역할을 했으며, 2015년부터는 중간계투로 경기에 출전했습니다.(2015년부터는 선발등판 기록이 없습니다)
구속은 빠르지 않지만 메이저리그 11년 통산 9이닝당 볼넷이 2.91개일 정도로 제구가 좋은 투수라고 합니다. 최근 5년간 9이닝당 볼넷은 다음과 같습니다.(2012년 3.3개, 2013년 2.8개, 2014년 2.2개, 2015년 3.1개, 2016년 1.7개)
2016년 갑자기 변화된 부분으로는 피홈런과 피안타율입니다. 2015년에 비해 2016년 9이닝당 홈런(2015년 0.89개 -> 2016년 2.07개)과 피안타율(2015년 0.220 -> 2016년 0.293)이 급격하게 나빠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최근 홈런이 많아지고 있는 메이저리그 추세와 관련이 있을 것 같습니다. 한화 이글스는 외국인 선수 3명을 모두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선수로 구성하였습니다. 2017년 카를로스 비야누에바가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