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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시즌 한화이글스가 외국인 투수 알렉시 오간도를 영입하였습니다. 알렉시 오간도(Alexi Ogando)는 1983년생이며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입니다. 2010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여 2016년까지 총 7년간 33승 18패, 평균자책점 3.47, 503.1이닝을 던졌습니다. 150km가 넘는 빠른 공을 던지는 선수입니다.


알렉시 오간도는 2010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를 하였습니다. 2011년부터 선발투수로 나서기 시작했으며, 선발로 나선 첫시즌에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선수에 선정되었습니다. 2013년까지 선발투수로 활약했으며, 잦은 부상으로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해 2014년부터는 불펜투수로 활약을 했던 투수입니다.


2014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25이닝, 2015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65.1이닝, 2016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소속으로 32이닝을 던졌습니다. 최근 3년간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으며, 부상의 우려가 있는 선수라고 합니다. 이전에도 불펜투수로 있다가 KBO에 와서 선발전환을 한 외국인 투수들이 있었기 때문에 몸이 건강하고, 소속팀에서 등판일정을 잘 관리해준다면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선발투수와 구원투수의 구분이 없는 원칙없는 선수기용, 휴식일을 보장하지 않는 선수기용등, 선수 혹사로 유명한 김성근이 있는 한화 이글스에서 얼마나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2011년 AL ALL-STAR 선수로 선정이 되기도 했던 이름있는 선수가 KBO리그로 오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외국인 선수 중에 경력으로는 가장 뛰어난 선수일 것 같습니다.

알렉시 오간도 선수가 김성근의 혹사에서 벗어나서 2017시즌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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